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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軍 기강해이 사건들…이번엔 함정 내 성추행

2020-04-21 3 Dailymotion



김정은 건강 이상설이 나오고, 코로나 19 비상사태도 끝나지 않았죠.

군의 기강이 중요할 때인데, 사건사고 소식이 연일 들립니다.

해군 함정을 지휘하는 함장이 여군 부하를 성추행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최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군 대형 함정의 함장이 여군 부하를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대령은 최근 함내에서 여군 부하와 면담 중 손으로 부하의 무릎 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A대령은 여군 부하가 거부 의사를 나타냈음에도, 재차 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여군은 이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고, 해군은 A대령을 보직해임했습니다.

군 기강 해이 사건사고는 최근 들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장교가 금주 기간에 술을 마시고 민간인 여성을 추행하거나 만취 상태로 나체 노숙을 하다가 적발됐습니다.

육군 장성이 관사 내 닭장과 텃밭을 조성하는데 장병을 동원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군이 징계절차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육군 부사관들이 상관인 장교를 성추행하고, 병사가 여군 중대장을 폭행하는 하극상도 벌어졌습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사건 사고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해서 관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처리할 것입니다."

군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올때 마다 국방부 장관이 나서 경고를 하고 있지만 군은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김지균